SK텔레콤이 자체 개발한 통화 플랫폼 ‘T전화’에 음성통화를 하면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보이는 통화’ 기능이 추가됐다.
SK텔레콤은 19일 T 전화의 서비스를 전반적으로 업그레이드했다고 밝혔다. 보이는 통화 기능은 우선 사회공헌 비정부기구(NGO)의 전화번호에 적용, 이용자들이 음성 안내를 받으며 스마트폰 화면을 터치해 손쉽게 기부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오는 25일부터 구세군자선냄비본부, 기아대책, 세이브더칠드런, 한국해비타트 등 4개 NGO에 이 기능이 적용되며 적용 대상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고객센터 ARS에도 이 기능을 도입해 고객 응대 품질 개선을 추진한다.
SK텔레콤은 또 전화번호와 함께 주소, 업종, 지도보기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T114’ 기능도 개선해 배달, 주차, 영업시간 등의 정보를 제공하며, 다음카카오 다음지도의 ‘장소 정보’와 길찾기 기능이 적용된 ‘지도보기’ 기능을 인터넷이나 별도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구동없이 손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고객이 원하는 배경 화면을 무료로 내려받아 설정하는 ‘전화 테마’ 기능과 통화 기록에 메시지 수·발신 내역과 간단한 메시지가 표시되는 ‘메시지 추가’ 등의 기능도 선보인다./김능현 기자 nhkimchn@s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