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업공사는 5개 정리은행 직원의 계약직 채용 신청기한을 당초 예정한 19일에서 22일까지로 연장하기로 했다. 또 정리은행 직원의 경우 관리인의 추천없이도 본인의 개인적 신청도 받아주기로 했다.
16일 성업공사는 5개 정리은행 관리인에게 계약직 채용대상자 추천을 의뢰할 방침이었으나 정리은행 노조가 강력 반발하고 나섬에 따라 신청방법을 변경하고 신청기간도 사흘 연장키로 했다.
이에 따라 성업공사 재취업을 원하는 5개 정리은행 직원의 경우 관리인의 추천을 받거나 본인이 직접 은행연합회에 설치된 금융인 재취업센터에 신청서류를 접수할 수 있도록 했다.
개별 신청이 가능해짐에 따라 당초 채용인원 450명(5개 정리은행)의 1.5배수만큼만 관리인으로부터 추천받을 예정이던 신청대상자 수도 제한이 없어졌다.
성업공사는 이들 5개 정리은행의 추천자 접수가 끝나는 대로 10월말께 필기시험을 치르고 11월초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성업공사는 나머지 20개 일반은행직원을 대상으로 200명의 계약직을 선발할 예정이며 채용일정은 이들 은행의 인원정리가 끝나는 다음달초 발표할 예정이다. 【이형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