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커뮤니케이션즈 커뮤니티 사이트 싸이월드는26일 실종됐던 정신지체 장애자 조모(15)군을 자사 미아찾기 캠페인을 통해 찾아줬다고 밝혔다.
조군은 이달 초 부산의 한 지하철역 부근에서 미아가 됐고 싸이월드는 19일 '함께하는 미아찾기' 코너를 통해 조군의 실종 사실을 소개했다.
조군을 보호하고 있던 울산 한 병원의 간호사가 싸이월드에서 이 사실을 접하고 제보해 조군은 실종 3주만에 부모 품에 안기게 됐다.
싸이월드는 한국복지재단과 제휴해 작년부터 미아찾기 캠페인을 시작한 이래 작년 11월 정신지체 장애자 김모양, 올해 2월 정신지체 장애자 김모군 등 미아들을 잇따라 찾아내 집으로 돌려보내는 성과를 올리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