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자의 어머니 낸시 랜자의 친구였던 마빈 르폰테인은 이같은 주장을 제기하며 애덤 랜자의 총기 난사가 자신이 당한 폭력에 대한 일종의 ‘복수’일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놨다고 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이 보도했다.
르폰테인은 애덤 랜자가 샌디훅 초교에 다닐 때 ‘쉬운’ 괴롭힘 상대였으며, 낸시 랜자가 학교측의 미온적인 대처에 자주 불만을 표했다고 말했다.
또 낸시는 가끔 애덤의 교실 뒤에서 다른 학생이 애덤을 괴롭히는지 감시하기까지 했지만, 애덤은 낸시의 그런 행동을 싫어했다고 르폰테인은 덧붙였다.
그는 낸시 랜자가 아들 애덤을 학교에 일부러 보내지 않은 적도 있고, 집에서 스스로 아들을 가르치기도 했다며 그 시점을 전후해 애덤이 총기를 수집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한편, 낸시 랜자의 다른 친구는 미국 일간 뉴욕데일리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애덤이 해병대에 지원하려 했으나 정신건강상의 문제 때문에 뜻을 이루지 못했으며, 그로 인한 좌절감이 총기 난사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