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재미동포 형제가 공익재단 만들어

재미동포 형제가 1천만달러 규모의 공익재단을만들기로 해 화제가 되고 있다. 뉴저지주정부에 비영리단체로 등록한 `김 파운데이션`을 설립하고 지난 2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한 주인공은 미국 뉴저지주 칼스타트 소재 `위키드패션`의 김대원(50ㆍ미국명 데이비드 김) 사장과 역시 의류업체 `어게인스트 올 오즈`를 운영하는 동생 김광원(41) 사장. 이들은 매년 100만달러씩 적립, 향후 10년간 1천만달러의 기금을 조성할 계획이며, 지난해 12월 1차분 100만달러를 이미 출연했다. `김 파운데이션`은 김 사장 형제 등 가족 3명과 외부 인사 2명으로 이사진을 구성했으며, 김 사장 형제가 100% 출연하는 기금을 미 주식시장 등에서 운용해 발생하는 수익금으로 사업을 전개한다. 김 파운데이션은 올해 패션디자이너를 육성하는 장학사업과 한인 비영리단체지원, 이민 1세 체험수기 공모전 등을 전개키로 결정했으며, 앞으로 사회문화사업과한국 패션문화 사업 등의 지원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김 파운데이션은 지난 1899년 유학생으로 미국에 온 김씨 형제의 조부 김기선씨가 사용했던 영문명을 그대로 따 `김(Kyhm)`으로 표기된다. <임웅재기자 jael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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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웅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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