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칩이 모바일기기 용 터치콘트롤러 시장에 진출했다.
넥스트칩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등에 사용되는 멀티 터치스크린 콘트롤러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터치스크린 콘트롤러는 인듐을 원료로한 투명전극필름(ITO) 방식의 터치패널 위에서 정전용량의 변화를 XㆍY 좌표값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만드는 센서다. 터치 방식을 지원하는 각종 모바일기기의 핵심부품으로 쓰이며 최근 태블릿PC와 스마트폰 시장 확대로 인해 수요가 늘고 있는 분야다.
넥스트칩의 제품은 32비트 ARM 코어를 내장해 초당 인식 횟수가 250번까지 늘어났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뮤추얼 방식을 이용해 한번 최대 10포인트까지 터치지점을 인식할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아울러 소비전력을 낮춰 스마트폰 및 태블릿 PC 등 휴대기기의 배터리 소모를 줄일 수 있는 것은 물론 정전기와 이물질에 의한 오작동을 줄였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넥스트칩은 국내 스크린 콘트롤러가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는 만큼, 이번 제품이 매출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회사관계자는 “버튼을 대체하는 터치센서 키 제품의 스마트폰 채택이 가시화 되고 있는데다 이번 제품도 모바일 기기에 최적화되었기 때문에 모바일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며 “빠르면 올해 말부터 매출이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