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사장 이정주)는 14일 운영위원회를 열어 최근 집중호우로 수도권에서 발생한 수해 쓰레기 4천t을 우선적으로반입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이와 관련, 공사측은 "수도권의 단체장이 공식 요청하는 물량에 대해 쓰레기의분량이 200t 미만인 지자체는 3일 이내에, 200t 이상인 지자체는 5일 이내에 쓰레기처리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해 쓰레기의 반입 시간은 오전 5시부터 오후 5시까지 12시간이며 다른 폐기물과 섞으면 반입이 금지된다.
공사 관계자는 "해당 지자체는 쓰레기 수거를 요청하기 앞서 악취나 해충의 발생과 침출수의 누수방지 등을 위한 대책을 세우고 대형 폐기물이 반입되지 않도록분리수거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서울=연합뉴스) 정규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