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거래소] 外人 갈팡질팡…지수도 혼조(10:00)

코스피지수가 1,300선을 코앞에 두고 등락을 거듭하는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4일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6.27포인트(0.48%) 내린 1,288.34를나타내고 있다. 이날 시장은 전날 미국 증시의 반등과 외국인의 소폭 매수세 유입으로 오름세로출발했으나 점차 상승폭을 반납, 불안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거래부진 등으로 소강국면이 이어지고 있는 데다 외국인이 개장 초 매수와 매도를 번갈아하며 혼조양상을 띠자 지수도 상승탄력을 높이지 못한 채 갈팡질팡하고 있다. 이 시간 현재 외국인은 22억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는 반면 개인은 이틀째 매수우위를 보이며 302억원 순매수 중이다. 반면 기관투자가는 227억원 매도우위다. 프로그램 매매도 30억원 순매도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가로막고 있다. 업종지수들의 움직임도 크지 않은 가운데 전기가스, 운수창고 비금속광물, 기계,은행, 음식료, 보험 등의 업종들이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운수장비, 유통,통신,화학 등의 업종들이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개장 초 견조한 흐름을 보이던 대다수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1시간 만에 줄줄이 약세로 돌아섰다. 이날 오름세로 출발한 삼성전자는 약보합세로 전환했으며 국민은행도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또 현대차도 산별노조 전환, 내수 판매 부진 등의 악재로 1.01% 하락 중일 것을 비롯해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자동차 3인방이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고 SK텔레콤 등 통신주도 약보합세다. 반면 한국전력은 5일만에 오름세로 전환, 1.28% 상승 중이며 POSCO도 하루만에다시 오름세를 회복해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신한지주는 강보합세인 반면 우리금융과 하나금융은 약보합을 각각 나타내고 있으며 하이닉스반도체는 약보합, LG필립스LCD는 3.75% 하락, 이틀째 약세를 이어가고있다. 전날 재상장한 온미디어는 이틀째 급등, 11.30% 상승 중이며 태평양은 재상장이후 사흘간의 하한가 행진에서 벗어나 오름세로 반등했다. 또 GS건설은 수주호조로 5일째 상승세를 타고 있고 현대엘리베이터는 기업 인수.합병(M&A) 이슈가 다시 부각되면서 9% 가까이 강세를 타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상한가 없이 238개 종목이 오르고 있는 반면 하한가 2개 등 367개종목이 하락 중이며, 86개 종목이 보합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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