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아시아나항공...3분기 최대실적 기록할 것

아시아나항공이 여행수요 급증에 따라 올 3ㆍ4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4일 하이투자증권은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원화강세에 따라 내국인 출국자 수가 추세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2,000원을 제시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아시아나항공의 올 3ㆍ4분기 영업이익이 지난 해 동기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할 것이라며 올 2ㆍ4분기 보다도 26%나 늘어난 2,232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여행수요 급증에 힘입어 국제여객 탑승률이 7~8월 휴가철과 9월 추석 연휴 때문에 79%까지 올라갔을 것으로 추정했다. 당초 하락세가 예상됐던 화물수요 추이도 기대 이상의 선전을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증권사에 따르면 3ㆍ4분기 화물 매출은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해 같은 기간 보다 40%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화물 운임이 지난 해 보다 20% 정도 증가했기 때문이다. 또 4ㆍ4분기는 화물 부문의 성수기이기 때문에 빠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김지은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환율이 10원 하락하면 아시아나항공은 150억원의 이익증가 효과가 나타난다”며 “원화강세에 힘입어 출국 수요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 주가 조정시 매수할 것을 조언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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