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국 구미공단 입주업체들이 최근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경권본부에서 한국디지털사이니지협회 구성을 위한 발기인대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디지털사이니지는 많은 사람들이 접할 수 있는 각종 공공 공간에서 다양한 정보와 광고 등의 메시지를 LCD 등의 디스플레이 장치를 통해 전달하는 지능형 디지털 영상장치로 TV, 컴퓨터, 휴대폰에 이어 제4의 미디어로 불린다.
오성전자와 새로닉스 등 IT전문기업들과 대구대학교 산학협력단이 공동으로 시작한 이 협회는 앞으로 국내기업 및 연구기관들과 융합 네트워킹을 통해 시장규모를 확대해 국내 허브역할을 한다는 계획이다.
사이니지의 세계시장 규모는 올해 39억달러에서 2012년에는 73억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국내 시장은 올해 1,000억원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협회는 2015년까지 회원사를 1,000곳 이상으로 확대하고 국내시장을 5조원 이상으로 넓힌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