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젤리나 졸리는 이중인격의 사이코다." 미남스타 브래트 피트(46)와 짝을 이뤄 '할리우드 최고의 커플'로 부러움을 사는 앤젤리나 졸리(34)가 두 얼굴을 가진 정신병자라는 전직 보디가드의 폭로로 큰 곤욕을 치르고 있다. 연예잡지 인 터치(In Touch)와 무비워커 온라인판이 1일 전한 바에 따르면 피트와 졸리의 개인 경호원을 지낸 '빌'이라는 남성은 "졸리가 공석에서 보이는 모습과 사생활을 보낼 때 모습이 극명하게 다르다"고 주장했다. 졸리는 그간 피트와 자선기금을 모으고 난민구호와 봉사 활동, 제3국 아동의 입양 등에 앞장서면서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선행천사'로 꼽혀왔다. 하지만 빌은 "보디가드들이 보기에 졸리는 지독히 자기중심적으로 다른 사람에 대해 강압적이고 참을성이란 걸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고 험구를 늘어놨다. 졸리는 외부에 내비치는 우아함과는 훨씬 거리가 먼 인물로 정말 정신병에 걸린 환자와 다름 없다고 빌은 밝혔다. 피트가 자녀들에겐 물론 졸리에게도 지극히 관대하고 부드럽게 대하는 반면 졸리는 화가 치밀면 피트를 포함한 어른들에게 마구 소리를 지르곤 나가버린다. 아이들에게는 직접 대놓고 욕을 하지 않지만 졸리의 이런 성격과 행동 때문에 상처를 받고 있다"며 "자녀들이 엄마의 돌연한 행동에 놀라지만 졸리는 조금도 개의치 않는다. 울어도 키득대며 웃는 경우도 많다"고 빌은 소개했다. 졸리는 한바탕 성질을 부리고 제방에 들어가 수시간 동안 나오지 않아 스탭들이 대신 아이들을 돌보는 일이 비일비재하며 '침묵'으로 자녀들을 벌주는 정신적인 학대도 서슴지 않는다고 한다. 또한 졸리는 피트에 대해서도 옷 입는 것에서부터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면서도 요즘 들어선 각방을 쓰는 날이 점차 늘고 있다고 빌은 털어놨다. 실제로 졸리가 피트와 자녀들을 어떻게 대할지는 가족들만이 알겠지만 그간의 사정을 되돌아 보면 보디가드와 가정부 등 고용인의 그에 대한 평판은 최악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빌은 졸리와 피트가 동거를 처음 시작했을 때는 집안에 웃음소리와 행복감이 넘쳐 났으며 이런 분위기 속에서 둘이 즉흥적으로 성행위를 즐기는 경우가 많았다고 전했다. 이번 폭로에 대해 아직 졸리 측에선 어떤 반응도 나오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