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6일 "코스닥 시장의 올해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이 유가증권시장에 비해 이미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며 "코스닥의 상대적 부진현상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성진경 애널리스트는 "코스닥시장의 올해 PER가 유가증권시장의 17배로 상대적으로 가치평가상 부담이 큰 상황"이라며 "더구나 황우석 교수 파문에 따른 중소형성장주 프리미엄 약화, 일부 기업의 불공정 및 회계부정 행위 등이 겹쳐 앞으로 가격매력이 부각되기 전까지 코스피지수 상승률을 웃돌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성 애널리스트는 "연말을 앞둔 시점에서 내년 증시를 대비한 전략이 필요하다"며 "금융.내수업종에서 IT.자동차업종으로, 중소형주에서 대형주로 포트폴리오를 교체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