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개인들 회사채 시장에 몰려

'안정적 수익' 매력 올 8,357억 매입… 작년보다 3배 늘어


개인들 회사채 시장에 몰려 '안정적 수익' 매력 올 8,357억 매입… 작년보다 3배 늘어 최수문기자 chsm@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개인투자자들이 회사채 시장으로 몰려들고 있다. 1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 들어 개인투자자들은 주식에 비해 안정적이면서도 비교적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회사채 매입을 확대해나가는 추세다. 개인들은 올 들어 지난 11일까지 총 8,357억원의 회사채를 장외시장에서 사들였다. 개인들의 회사채 순매수 규모는 ▦1월 3,392억원 ▦2월 3,652억원에 달했고, 이달 들어서도 11일 현재까지의 매입 규모가 1,313억원에 이른다. 이는 지난해 월 평균 매입 규모가 1,000억원대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3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금투협의 한 관계자는 “주식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투자 수단으로 인식되는데다 은행예금보다 수익이 높기 때문에 회사채를 매입하는 개인들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 개인투자자들의 회사채 수요가 늘어나자 증권사들도 이들을 겨냥해 소매 채권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증권사들은 10억~100억원 단위로 발행되는 회사채를 100만원 내외 단위로 쪼개서 판매하는 소매채권 사업을 확대해나가는 추세다. 삼성증권은 환금성과 투자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채권 만기 전이라도 손쉽게 매매할 수 있도록 ‘마켓메이킹(시장조성)’ 기능을 크게 강화했다. 삼성증권의 한 관계자는 “자본시장법 시행과 함께 금융시장 환경이 달라진 만큼 정기예금 가입자들을 주요 타깃으로 삼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채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금리는 빠른 속도로 떨어지고 있다. 11일 현재 회사채 무보증 3년 AA- 등급 금리는 6.15%로 1년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비우량상품인 BBB-등급 회사채 금리도 12.13%로 2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채권은 예금과 달리 예금자 보호 대상이 아닐 뿐 아니라 발행 업체가 쓰러지면 손실을 볼 수 있는 만큼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증권사의 한 연구원은 “신용평가사에서 높은 등급을 받았다고 해도 최근 미국의 경우에서 보듯 회사채에 거품이 끼어 있을 수도 있고, 경기침체가 장기화할 경우 부실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는 만큼 ‘묻지마’ 투자는 삼가야 한다”고 말했다. ▶▶▶ 시사 인기기사 ◀◀◀ ▶ 큰손들 '부동산 쇼핑' 나섰다 ▶ "제주도 싸게 사버리자" 일본 '막장' 망언 ▶ 지방 분양시장은 여전히 '0의 공포' ▶ 실직·저소득층 6조 긴급지원… 현금도 지원 ▶ 피 튀기는 '소들의 전쟁' ▶ 짜게 먹는 김대리, 실실 웃고 다니는 이유가… ▶ 이상득 '광폭행보'와 참 딱한 여당 ▶ '금값' 대접받는 고등어값 ▶ 인터넷 중독여부… '1분만 더 증후군' 땐 의심 ▶ 현대車 중국 공장 "쉴틈 없어요" ▶ 개미들 요즘 회사채 시장에 몰린다는데… ▶ 이건희·정몽구 회장 세계 갑부 몇 위? ▶ 올빼미 눈 가진 '아리랑 5호' ▶ 비정규직 고용기간 연장 재추진… 노동계 거센 반발 ▶ 롯데 "오비맥주 탈락?… 공식통보 못받았다" ▶▶▶ 인기 연예기사 ◀◀◀ ▶ 문성근 "사이코패스 고발 하다가 사이코패스 역 맡았다" ▶ 트로트 가수 이창용 자살… 그 이유는 ▶ MC몽 탑승차량, 고속도로서 경찰관 치는 사고 발생 ▶ MC몽 여친은 신인탤런트 주아민 ▶ "박지성 나와라" 맨유팬들, 개고기송 열창 ▶ '야인시대' 가수 강성 컴백후 조용한 돌풍 ▶ 故 장국영 스크린으로 컴백 ▶ 탁재훈, 소녀시대 티파니 성추행 논란 ▶ '카인과 아벨' 수목드라마 지존 등극 ▶ 화요비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어요" ▶ 백지영 "옛 연인 조동혁에 항상 감사" ▶ '구두 디자이너' 도전하는 한지혜 ▶ 권상우 "사랑할 때 남의 눈치 볼 필요 있나요" ▶ 박중훈, 여배우에 심한 욕설 내뱉은 이유는? ▶ HD방송 가장 잘어울리는 연예인은 장동건·김태희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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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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