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유가 21.99달러] 브랜트산 31개월만에 최고치

베네수엘라 최대 석유노조인 페데페트롤이 임금인상을 위해 오는 14일부터 파업에 돌입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유가는 급상승했다. 이에 앞서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최소한 내년 3월까지 현재 생산량을 유지할 것이 확실하다는 보도가 전해지면서 유가는 이날 상승세로 출발했다.OPEC 사무총장 릴와누 루크만은 7일 『OPEC과 주요 원유국들 사이의 생산량 조절 계획은 원유가가 오를수록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쿠웨이트 석유장관 세이크 사우드 나세르 알사바도 『내년 3월 이후에도 산유국들이 계속 감산에 합의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석유수요가 증가하는 10월이나 11월부터 공급 과잉이 해소되면서 겨울철 수요가 공급을 앞지를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국제 원유가는 OPEC과 주요 산유국들이 하루 210만 배럴의 감산에 합의한 이래 7개월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올 연말 예상치인 배럴당 18~20달러를 이미 넘어선 상태다. 김호정기자GADGET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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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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