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英 내년 국제모터쇼 취소

영국에서 열리는 국제모터쇼가 극심한 경기침체의 여파로 전격 취소됐다. 영국 국제모터쇼 조직위원회는 19일 경기침체로 인해 2010년 여름 개최할 예정이었던 모터쇼를 취소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 행사는 1903년부터 2년마다 개최돼 왔으며, 2차 세계대전 때를 제외하고 평시에 행사 자체가 취소되기는 처음이다. 영국자동차제조딜러협회(SMMT)는 "자동차 판매가 전세계적으로 위축돼 업체들이 극심한 판매 부진과 재정난에 시달리고 있다"고 취소 배경을 설명했다. 실제 자동차 업체들은 조직위원회에 모터쇼 참가비를 깎아줄 것을 요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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