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 회장과 손길승 SK그룹 회장이 항소했다. SK그룹은 17일 “최 회장과 손 회장이 1심 판결에 불복, 지난 16일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면서 “이들과 함께 형을 선고 받은 나머지 SK 임원 8명은 아직 항소여부를 결정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지난 13일 부당내부거래 및 분식회계 등의 혐의로 징역 3년의 실형을, 손 회장은 징역 4년에 집행유예 4년을 각각 선고 받았다. <최수문기자 chs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