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국내 최대 저비용항공사인 제주항공이 대구~제주 노선 취항 1년을 맞아 탑승률을 분석한 결과다.
제주항공의 대구∼제주 노선은 지난해 7월 3일 취항했다. 지난 1년간 매일 왕복 2~3회 운항하며 총 28만6,994석을 공급, 26만1,222명이 탑승(탑승률 91%)했다.
제주항공측은 이처럼 높은 탑승률을 기록하며 안정적으로 시장에 안착한 이유를 합리적인 가격을 통한 여행 편의 증대에서 찾았다.
대구∼제주 노선은 공항시설사용료와 유류할증료 등을 모두 포함한 총액 운임 기준으로 주중 6만4,400원, 주말 7만3,200원, 성수기는 8만7,500원에 각각 판매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대구~제주 노선 운임은 기존 항공사 대비 80% 수준”이라며 “여기에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을 수시로 진행해 정상운임보다 낮은 가격으로 항공권을 팔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