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외국인투자자] 한전주 집중매수

한국 주식시장의 투자비중 확대를 노린 외국인투자자의 집중적인 매수로 한국전력의 주가가 큰폭으로 올랐다.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외국인투자자는 이날 호어가벳아시아, 쟈딘플레밍, 에스비씨(SBC)워버그증권사 창구를 통해 90만주 이상의 사자주문을 내 이중 대부분을 체결시켰다. 외국인의 매수세로 한전의 주가는 장중 한때 전일종가인 주당 3만원보다 10.83% 오른 3만3,250원을 기록했다. 국내 주식뿐만 아니라 뉴욕증시에 상장된 한전의 해외DR도 외국인의 매수세가 몰려들며 4일 종가가 전일대비 9.16% 오른 17.125달러를 기록했다. 이처럼 한전의 주가가 강세를 보인 것은 한국정부의 외화표시 장기채 등급과 같은 한전의 신용등급이 조만간 상향조정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외국인 사이에 확산됐기 때문이다. 외국계증권사 관계자는 『모건스탠리 MSCI지수의 확대등에도 불구하고 한국에 대한 투자비중을 적정수준으로 끌어올리지 못한 미국계 연기금 펀드들이 한전의 신용등급 상향조정을 예상하고 매수주문을 내고 있다』고 전했다.【강용운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