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SK케미칼, 바이오 부문 강화

인투젠 계열사 편입… R&D 등 시너지 극대회


SK케미칼(대표이사 부회장 김창근)이 생명과학 부문 활성화를 위한 ‘물줄기 찾기’노력이 가속도를 내고 있다. 올 4월 SK제약과 합병이후 생명과학부문의 역량강화를 추진해온 SK케미칼은 최근 기존 투자사인 바이오 벤처 인투젠(In2Gen)에 대해 증자를 실시, 계열사로 편입하고 현재의 SK케미칼 전략기획실장인 박찬중 상무를 대표로 임명했다. 발기부전 치료제 SK3530의 제3상 임상시험을 진행 중인 인투젠은 항암제ㆍ항바이러스제ㆍ혈액 및 호르몬제의 개발 및 유전자 데이터 베이스 라이센싱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이번 인투젠 계열사 편입으로 SK케미칼은 자체 생명과학연구소의 ▦합성신약 ▦천연물 신약 ▦제제분야에 이어 바이오 R&D 확보를 통한 신약개발의 4대축을 완성함으로써 조직 경쟁력 강화는 물론,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게 됐다. 또 바이오센서, 생물공정, 생체적합성 소재분야 투자에 강점을 가진 인터베스트의 바이오 펀드에 100억을 투자할 계획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이러한 과정에서 중국 현지 마케팅 법인설립도 생명과학 부문에 대한 지속적인 의지와 관심을 드러내게 하는 대목이다. 김창근 부회장은 “SK케미칼은 이미 합성신약 1호 선플라와 천연물 신약1호 조인스의 개발에 성공한 경험을 갖고 있다”면서 “지속적인 신약 R&D 역량강화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