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종영 1회 남긴 tvN‘막영애 12’ 뒷심 무섭다…동시간 대 시청률 1위

20대 女 시청률 3% 육박 <br>11월14일 목요일 마지막 회 방송


국내 최장수 시즌제 드라마 tvN ‘막돼먹은 영애씨 12 (이하 ‘막영애 12’)’가 마지막까지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며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앞으로 종영까지 1회 방송만을 남겨놓은 가운데 영애의 러브라인이 어떻게 될지 궁금증이 최절정에 달하고 있는 것.

시청률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의 유료플랫폼 기준에 따르면 지난 7일 방송된 17화는 평균시청률 1.9%, 순간최고시청률 2.2%를 기록했다. 특히 여성 20대 시청층에서는 평균 2.6%, 최고 2.8%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으며, 남녀 2049 시청층에서도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는 등 인기를 증명했다.


7일 방송된 17화에서는 승준(이승준 분)과 연애를 하겠다고 선언한 예빈(강예빈 분)때문에 속앓이를 하는 영애의 모습이 그려졌다. 예빈은 영애의 돈을 갚기 위해 돈 많은 사장 승준과 결혼할 작전을 세웠고, 때문에 승준을 짝사랑 해 온 영애는 착잡한 심정이 쉽게 정리되지 않았던 것. 하지만 전날 밤 술에 취해 기억을 잃은 승준에게, 예빈이 ‘사장님도 자신과 사귀기로 했다’고 거짓말을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영애는 내심 마음이 풀렸고, 때마침 술에 취해 영애를 찾는 승준에게 달려가 집까지 데려다 준다. 야근을 하다 이 모습을 보게 된 기웅(한기웅 분)은 승준을 부축하는 영애의 팔을 낚아 채며 “사장님 안 좋아하면 안돼요?”라고 돌직구를 날려 여성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었다.

관련기사



방송이 끝나자 시청자들은 “17회 에피소드, 시즌12 중 최고였다”, “영애-기웅 은근 케미 있다. 기웅이와 잘되게 해달라”, “승준 사장 연기 소름 돋는다. 진짜 술 취한 사람 같음“, “막영애는 시즌 13, 14….까지 계속 됐으면 좋겠다”, “이제 한 회밖에 남지 않았다니 아쉽고 슬프다” 등 아쉬움과 호평이 어우러진 시청소감으로 시청자 게시판을 가득 채웠다.

이 드라마의 연출을 맡은 한상재 PD는 “’막영애 시즌 12’가 한 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마지막까지 많은 관심을 보여준 시청자들에게 감사하고, 시즌12에서 많은 변화를 겪었던 영애가 시즌 초반과 마지막에 어떻게 달라졌을지, 마지막 회를 꼭 지켜봐 달라”라고 밝혔다.

한편 ‘막돼먹은 영애씨’는 30대 노처녀 '영애'(김현숙 분)를 중심으로 현실적인 사랑과 사회생활 이야기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위안을 주며 대한민국 대표 '공감 드라마'로 자리잡았다. 2007년 4월 첫 방송된 이후 7년 동안 끊임없는 사랑을 받으며, 국내 최장수 시즌제 드라마의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역대 가장 큰 변화를 예고했던 시즌 12는 이별과 이직을 경험하며 초심으로 돌아간 영애의 '막돼먹은' 캐릭터와 직장인 폭풍 공감 에피소드를 선보이고 있다. 새롭게 합류한 인물들과 영애의 새 직장 이야기 등 ‘막영애’시리즈를 보지 않았던 시청자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에피소드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오는 14일 밤 11시 시즌 12 마지막 회 방송. 사진제공=CJ E&M.


연승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