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金 예산처장관 사의

金 예산처장관 사의 김병일 기획예산처 장관이 26일 사의를 표명했다. 김 장관은 이날 경기도 용인 삼성인력개발원에서 있은 2박3일간의 간부혁신연찬회 마무리 자리에서 "후진을 위해 지금 시점에서 그만두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사의표명 이유로 "예산처의 올해 새 업무가 오는 2월부터 본격 시행되는 등 업무주기상 지금이 사임하는 데 적기"라고 말했다. 청와대의 한 당국자는 "김 장관이 개인적인 사정을 이유로 김우식 비서실장을 통해 사의를 표명했다"며 "노무현 대통령은 김 장관의 사표가 정식 제출되면 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장관의 후임으로 김광림 재정경제부 차관과 변양균 예산처 차관, 윤성식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장이 거론되고 있다. 현상경 기자 hsk@sed.co.kr 입력시간 : 2005-01-26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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