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둔촌 주공 내달 안전진단 실시

6,215가구로 단일 단지로 국내 최대 규모인 강동구둔촌동 주공 아파트가 안전진단 절차에 들어감에 따라 판정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6일 강동구청에 따르면 최근 둔촌 주공 재건축 추진위에 서류심사를 통과, 예비안전진단을 실시키로 했다고 정식 통보했다. 구청은 이에 따라 오는 3월경 자체 전문가로 구성된 안전진단 심위위원회의 육안검사를 실시한 뒤 정밀안전진단 여부를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80년에 입주한 이 단지는 대림ㆍ삼성ㆍ롯데ㆍSK 등 4개사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시공사로 선정한 상태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1월 구가 재건축을 전제로 올린 둔촌 주공 지구단위계획 초안에 대해 리모델링이 바람직하며 반려하는 등 재건축 반대 의사를 피력한 바 있다. 또 구청이 둔촌 주공 아파트에 대해 용적률 250%를 적용 받는 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지정하는 것을 골자로 한 일반주거지역 세 구분 안을 마련해 놓은 상태로 향후 재건축 추진 과정에서 서울시와의 마찰도 예상되고 있다. <이종배기자 ljb@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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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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