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화제의 공연] 피아니스트 스타니슬라프 부닌 내한 독주회

「쇼팽 스페셜리스트」「폴리니 아르헤리치 침머만의 뒤를 이어 바르샤바 쇼팽 콩쿨이 배출한 천재 피아니스트」로 평가받고 있는 피아니스트 스타니슬라프 부닌 내한 독주회가 10일 오후7시30분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그의 내한 연주는 음악기획사 (주)음연이 쇼팽 서거 150주년에 맞춰 기획한것으로 쇼팽의 피아노연습곡전곡을 감상할 수 있는 흔치 않은 자리여서 음악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1966년 모스크바 출신의 부닌은 차이코프스키음악학교 등을 졸업했으며 19세 때 쇼팽국제콩쿠르 사상 최연소 우승자가 되면서 관심을 끌기 시작, 뮌헨필하모닉, 런던필하모닉 등 유명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및 독주회를 가진 바 있다. 또 「부닌-충격 쇼팽 콩쿠르 라이브 1.2.3」 등 많은 음반을 내놓았으며 최근 녹음한 쇼팽의 연습곡 연주 음반도 곧 국내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연주회는 지난 89년과 98년에 이어 부닌의 세번째 내한 무대. 또 올해 쇼팽 서거 150주년과 유네스코 지정 「국제 쇼팽의 해」 기념으로 국내에서 마련되는 첫번째 시리즈 공연이기도 하다. 지난해 쇼팽의 「12개의 연습곡 작품 10」중 「혁명」만을 선보였던 부닌이 이번에는 「12개의 연습곡 작품 10」과「12개의 연습곡 작품 25」 전곡을 들려준다. 공연문의(02)543-5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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