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예당 '韓流' 훈풍 볼까

中·日서 잇단 음반발매등 해외매출 확대 주력

예당이 해외 사업을 적극 강화할 방침이어서 앞으로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 예당 관계자는 26일 “드라마 ‘론도’로 일본에 진출한 데 이어 오는 5월에는 소속가수 이정현이 중국에서 앨범을 낼 계획“이라며 “이를 계기로 해외 부문 매출 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정현 앨범을 중국에서 먼저 내고 난 뒤 국내에서 발매할 계획이며 이승철 정규앨범의 일본 발매도 추진중”이라며 “론도의 경우 주제곡으로 사용된 이승철 싱글 앨범만 해도 상당한 매출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JP모건은 최근 “일본에서 발매된 이승철 싱글앨범은 80억~90억원의 매출이 예상되며 예당이 25%를 투자한 론도는 흥행면에서 초대형 히트작인 ‘겨울연가’를 능가할 전망으로 순익 공헌도가 클 것”이라고 밝혔다. 또 벅스의 상장도 예당 주가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지 주목된다. 벅스 지분 18.95%를 갖고 있는 예당은 지난 24일 벅스의 우회상장 대상 업체인 로커스가 외부감사인의 감사적정 의견을 다시 받아 퇴출 위기를 벗어났다. 예당 관계자는 “최근 벅스 증자 때 프리미엄이 더해지면서 투자가치가 2배 커졌다”며 “벅스의 상장은 비상장 주식이 유동성을 확보하는 의미도 있다”고 설명했다. JP모건은 벅스가 상장되면 예당 밸류에이션이 급격히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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