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한달간 전국에서 입주예정인 아파트는 2만6,000여가구인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정보업체인 내집마련정보사에 따르면 다음달중 입주예정인 아파트는 총 80개 단지 2만6,689가구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서울의 경우 29개 단지 4,741가구로 3월의 3,987가구보다 입주물량이 소폭 증가했다. 하지만 대부분 200가구 미만의 소규모 단지로, 그나마 중랑구 망우동 금호어울림이 686가구 규모로 가장 규모가 큰 단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에서는 용인 동백지구에서 한국토지신탁의 코아루 아파트 5개 단지가 4월중 대거 입주하는 것을 비롯해 파주 교하읍, 하남 덕풍동 등 비교적 입지여건이 좋은 대단지들이 잇따라 입주자를 맞을 예정이다. 이밖에 4월중 지방 입주물량은 19개단지 8,368가구로, 이중 부산지역에 3,000가구가 집중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