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부품주 1분기에 부활? 신제품 출하량 증가로 인탑스등 케이스업체 수혜 주목 서동철 기자 sdchaos@sed.co.kr 1ㆍ4분기부터 휴대폰 신제품의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전망돼 휴대폰 부품업체들의 수혜가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휴대폰 출하량이 늘어날 경우 케이스 업체들이 가장 큰 수혜를 입는다며 인탑스를 투자유망종목으로 제시하고 있다. 김강오 대신증권 연구원은 3일 "휴대폰 생산업체들이 지난해 12월에는 재고 조정 등의 이유로 제품 출하량을 줄였으나 올 1월부터는 유럽ㆍ북미시장에 신제품을 내놓으면서 출하량을 다시 늘릴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럴 경우 부품업체 가운데 케이스 업체들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코스닥시장의 주요 휴대폰 케이스 업체로는 삼성전자에 납품하는 인탑스, 피앤텔, 참테크와 재영솔루텍(LG전자), 도움(팬택계열) 등이 있다. 전문가들은 이 가운데 인탑스를 가장 유망한 종목으로 꼽고 있다. 김 연구원은 "인탑스는 삼성전자 내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고 안정적인 마진 확보가 가능해 1ㆍ4분기에도 계속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증권은 "삼성전자가 전략적으로 중국에서 생산을 늘릴 경우 중국 현지에서 충분한 생산능력을 갖춘 인탑스가 유망하다"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인탑스는 올 1ㆍ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4ㆍ4분기보다 각각 11.8%, 13.5% 늘어난 899억원, 117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입력시간 : 2006/01/03 17: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