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종합시황] 지수 사흘만에 반등


코스피지수가 사흘 만에 반등하며 1,360선을 회복했다. ◇유가증권시장=31일 코스피지수는 8.44포인트(0.62%) 오른 1,364.55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1,538억원어치를 팔아치우는 매도 공세를 이어갔지만 기관이 1,485억원의 순매수로 지수를 견인했다. 1,106억원에 달하는 프로그램 매수세도 지수 반등을 이끌었다. 개인은 242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이날 상승폭이 두드러진 업종은 보험(3.15%), 유통(2.12%), 증권(1.76%) 등이었으며 은행(-2.36%), 통신(-0.88%) 등은 약세에 머물렀다. 삼성전자(0.33%), 하이닉스(2.70%)와 LG전자(2.70%) 등 대형 IT주가 모처럼 올랐다. 특히 LG필립스LCD는 외국인들이 순매수에 나서 4.35% 급등했다. 롯데쇼핑(2%)과 신세계(3.82%)도 동반 강세를 나타냈으며 신세계는 최고가를 경신했다. 국민은행(-3.85%), 하나금융지주(-1.81%) 등은 부진했다. ◇코스닥시장=코스닥지수는 6.0포인트(1.03%) 오른 586.10포인트로 마감했다. 기관과 외국인ㆍ개인 등 세 주체가 각각 35억원과 30억원, 6억원어치씩 순매수에 나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정보기기와 비금속ㆍ일반전기전자ㆍ금융 등 4개 업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일제히 상승했다. NHN(2.63%)이 하루 만에 반등했고 CJ인터넷도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1.33% 상승했다. 반면 다음과 엠파스는 차익매물이 쏟아져 각각 -1.24%와 하한가로 떨어졌다. 이 밖에 퓨쳐인포넷은 5.26%의 오름폭으로 마감돼 상한가 행진을 일단락지었으며 에이블씨앤씨는 인수합병(M&A)을 추진하고 있지 않다는 회사측 발표에 따라 8.21% 급락세로 마감했다. ◇선물시장=지수선물 최근월물인 12월물은 1.15포인트 오른 178.15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사흘 만에 매수세로 돌아서 3,111계약을 사들였으며 기관도 625계약 매수 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3,834계약을 팔아치웠다. 현ㆍ선물간 가격차인 시장 베이시스는 장중 1.1~1.5 수준의 콘탱고를 유지했다. 이날 거래량은 12만2,394계약으로 9,002계약 감소했고 미결제약정은 10만5,988계약으로 490계약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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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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