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아 줄기세포를 뇌세포로 전환하는 실험이 성공적으로 끝나 배아 줄기세포를 각종 난치병 치료 목적으로 사용하는데 하나의 돌파구가 열렸다.미 위스콘신대 와이즈만 센터의 수춘 장 박사팀과 예루살렘 하다사 대학병원 아그네스 깅게스연구소의 벤자민 로이비노프 박사팀은 과학 전문지 네이처 바이오테크놀로지 최신호에 각각 발표한 별도의 연구 보고서에서 배아 줄기세포에서 특정 유전자를 추출, 뇌세포로 성장시키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두 연구팀은 서로 약간 다른 방법을 이용해 인간 배아 줄기세포를 특정한 곳에서 성장시켜 성장인자로 불리는 다양한 화학물질에 노출시켰다.
그 결과 줄기세포는 뇌세포의 전구체(前驅體)로 변했고, 이를 갓 태어난 쥐의 뇌에 주입했더니 정상적인 뇌에서 볼 수 있는 각종 뇌세포로 성장했다는 것이다./파리=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