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EU, 이라크에 무역협정 체결 타진

유럽연합(EU) 지도자들은 오는 5일 열리는 이야드 알라위 이라크 총리와의 회담에서 EUㆍ이라크간 사상 최초의 무역협정 체결 문제를 타진할 것이라고 EU 대변인인 버나드 보트 네덜란드 외무장관이 2일 말했다. 보트 대변인은 이날 이라크와의 관계 문제에 관한 EU 장관급 회담을 마친 뒤 이라크문제에 개입하는 것이 "큰 중요성을 갖는다"는 데 의견일치했다고 전하고 오는 5일 알라위 총리에게 제시될 EU의 패키지 지원방안에는 이라크 총선 후 이라크와의무역협정 체결 문제를 논의하는 것도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EU는 내년 1월 이라크 총선에 전문가를 파견하는 것은 물론 재정적인 지원을 제공하려는 제안도 제시할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보트 대변인은 이와 함께 EU가 총선 후 이라크 경찰력과 법체제를 복구하기 위한 최상의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조사단을 파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알라위 총리는 EU 25개국 정상회담 이틀 째인 5일 이들과 만찬 회동할 예정이다. 알라위 총리는 이와 함께 EU 정상과의 만찬회동에 앞서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본부도 방문, 나토 지휘부와 회담하는 것은 물론 나토 최고 의결기구인 북대서양위원회(NAC)에서 연설할 예정이라고 나토의 한 소식통이 전했다. (브뤼셀 dpa.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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