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보험대전] 하나만 들어도 보장은 다양하게

월급은 줄고 돈 쓸때는 많고. IMF를 맞아 쪼그라진 가계살림에 마이너스 살림은 불가피하게 됐다. 이것 저것 줄이다 드는 생각이 「보험도 하나만 들자」라는 것이다.사실 보험은 어려울 때 힘이 된다. 어려울수록 만약을 대비해 보험에 들어야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보험부터 줄이게 된다. 그러나 보험이 항상 비싸고 가계에 부담만 되는 것은 아니다. 찾아보면 적은 돈으로 자신에게 필요한 것들만 보장받을 수 있는 보험도 많다. 물론 보험료가 싼 만큼 보험금도 적지만 어려울 때 꼭 필요한 정도는 보장받을 수 있다. 1년에 3,990원이라는 싼 보험료로 교통사고를 당했을 때 최고 1억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는 상품도 있고 월 1만~2만원대의 보험료로 암 등 질병이나 교통사고, 학교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사고에 대해 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 것도 있다. 절약하는 지혜는 필요한 보험을 싸게 들고 어려울 때 도움을 받는 것이다. ◆1년에 3,990원으로 1억원을 보상받는다. 나이나 성별에 관계없이 1년에 3,990원의 보험료만 내면 교통사고때 최고 1억원의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한덕생명 「보너스 교통상해보험」은 5명 이상이 단체로 가입할 경우는 2,000원의 보험료로 6개월간 보장을 해준다. 때문에 가족 전체나 적은 규모의 사업장에서 단체로 가입하는 사례가 꾸준히 늘고 있어 하루 평균 1,000건 안팎의 계약이 이뤄지고 있다. 보험금은 장해 정도에 따라 500만원에서 1억원까지 지급된다. ◆나이에 관계없이 같은 보험료-부모님을 위한 상품 살림이 어렵다고 부모님에 대한 걱정을 안할 수 있는게 아니다. 돈이 없다고 병이 안드는 것도 아니고 병원에 안갈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그러나 나이가 많을수록 보험료가 비싸지는 것이 보통. 최근에 몇몇 보험사는 나이와 관계없이 같은 보험료를 내고 똑같은 보장을 받을 수 있는 보험상품을 팔고있다. 대한생명 「베테랑 상해보험」은 나이와 관계없이 같은 보험료, 같은 보장을 받기 때문에 나이가 많을수록 보험료 할인혜택을 받게 된다. 50세 남자가 교통사고 보장보험을 들려면 5만원대 안팎의 보험료를 내야하지만 이 보험은 누구나 2만3,300원의 보험금만 내면 된다. 필요한 것만 보장받는 맞춤설계로 보험료를 줄일 수 있다. 금호생명 「무배당 건강시대 맞춤보험」은 원하면 1만원대의 보험료로 다양한 보장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각종 병에 노출되어 있어 보험료가 비싼 고연령층에 적합한 상품이다. 30세 남자가 20년만기 20년납에 가입하는 경우 매월 1만1,800원을 내면 된다. 동아생명 「무배당 파랑새존 보장보험」은 나이에 상관없이 월 1만4,400원의 보험료로 최고 1억5,000만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는 상품이고 태평양생명의 「무배당태평양누구나보험」은 보험료를 남녀로만 구분하고 보장을 받는 피보험자를 바꿀 수 있도록 상품이 설계돼 있다. 때문에 피보험자가 재해이외의 원인으로 사망했을 때는 피보험자 변경이 가능하다. 10년만기 남성은 월 보험료가 3만1,300원, 여성은 2만8,000원이다. ◆저렴한 보험료 다양한 보장 교통사고도 보장하고 암도 보장하는 보험상품. 제일생명 「체인지플러스보장보험」은 월 1만~2만원대의 보험료로 교통사고와 암을 같이 보상한다. 15세부터 39세까지의 청장년층이 가입해 연령대별 위험도에 따라 39세 이전에는 교통재해를, 40세 이후는 암을 중점적으로 보장해 준다. 월 1만원대의 보험료로 교통재해를 집중보장해 주는 상품도 있다. 한국생명 「무배당 베스트드라이버보장보험」은 뺑소니 사고·무보험차에 의한 사고·안전띠 착용시 사망 등 특화된 상품으로 월 1만8,300원을 납입하면 사망시 1억5,000만원, 1급 판정시 매년 3,000만원씩 20년 동안 장애치료비를 지급받을 수 있다. 1만~4만원대의 맞춤 암보험 상품. 교보생명의 「21세기 넘버원 암치료보험」은 순수보장형 보험으로 맞춤 설계가 가능해 월 1만~4만원으로 모든 연령에서 다양한 보장을 받을 수 있다. 자녀들이 학교생활 중에 일어날 수 있는 여러 피해를 보상해 주는 보험도 있다. SK생명의 「엄마마음 안심보험」은 학교내 폭력으로 인한 신체상해와 정신피해를 보상해 준다. 특히 유치원이나 학원 등에서 단체로 가입할 경우 1인당 1,000원으로 보험료로 교통사고는 물론 납치나 유괴에 따른 피해도 보상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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