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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호재 있는' 강북 아파트 찾아라

개발호재 중저가 단지 주목<br>공릉2·상계 주공9·청암2단지등<br>소형아파트 아직 2억미만 거래<br>미아 신구·번동 주공4 등도 관심


최근 노원ㆍ도봉구 등 강북 지역 아파트 값의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개발호재를 갖춘 서울시내 중저가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8일 내집마련정보사에 따르면 청약가점이 낮은 수요자라면 중저가아파트 중에서 주변 개발 호재가 진척되는 단지 위주로 눈길을 둘 필요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전문가들은 소형아파트의 경우 이미 가격이 뛴 곳이 적지않아 미래가치를 따져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단지별로는 노원구에서는 공릉동 공릉2단지, 상계동 주공9단지와 청암2단지 등의 소형아파트가 아직 2억원 미만인 것으로 조사됐다. 공릉2단지는 660가구로 주변에 서울테크노폴리스 조성, 태릉선수촌 이전 확정 등의 호재가 있다. 7호선 공릉역이 도보로 10분 이내다. 56㎡형은 1억6,000만~1억7,000만원. 2,650가구인 상계 주공9단지는 상계뉴타운 추진과 창동차량기지ㆍ도봉면허시험장 이전 계획 등의 호재가 있다. 현재 재건축 추진 중이며 7호선 마들역이 도보 5~10분 거리이다. 56㎡형이 1억9,000만~2억1,500만원. 602가구인 상계 청암2단지 역시 주변 개발호재에다가 4호선 당고개역이 5~10분 거리이다. 69㎡형이 1억9,000만~2억2,000만원. 도봉구 도봉동 서원아파트는 2,450가구이고 도봉역 인근에 법조타운과 생태공원이 조성돼 눈길을 끈다. 1호선 도봉역이 10분 이내 거리이다. 72㎡형이 1억8,000만~2억원. 강북구 미아동 신구아파트는 105가구에 불과하지만 미아동이 친환경복합타운으로 개발돼 관심이다. 105㎡형이 1억9,000만~2억원. 다만 4호선 미아역이 도보 15분 거리로 좀 멀다. 번동 주공4단지는 900가구로 드림랜드 개발과 경전철 추진, 우이천 공원화 등의 호재가 있다. 72㎡형이 1억7,000만~1억9,000원. 다만 지하철이 멀어 불편하다. 성북구 정릉동 중앙하이츠2차는 745가구로 주변에 정릉10구역 등 재개발이 속속 추진되고 있다. 4호선 길음역이 도보 10분 거리이며 59㎡형이 1억6,000만~1억8,000만원이다. 금천구 시흥동 관악벽산타운5단지는 2,810가구로 육군도하부대 이전과 시흥뉴타운 개발 호재를 갖고 있다. 82㎡형 비로열층은 2억원 정도다. 시흥역이 도보 15분 거리다. 이밖에 동작구 노량진동 상도건영(1,376가구ㆍ49㎡형 1억6,000만~1억8,000만원)은 내년 9호선 개통, 성동구 성수동2가 대우1차(108가구, 79㎡형 1억9,000만~2억2,000만원)는 주변지역 개발 후광효과가 각각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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