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쿠차 연장혈투 끝에 'PO 첫승'

매트 쿠차(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 바클레이스에서 우승했다.


쿠차는 30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퍼래머스의 리지우드CC(파71ㆍ7,319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5타를 줄여 마틴 레어드(스코틀랜드)와 함께 정규라운드를 공동 선두(12언더파 272타)로 마친 뒤 첫번째 연장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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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우승이 없었던 쿠차는 이번 우승으로 페덱스컵 포인트 2,500점을 쌓아 페덱스컵 랭킹 1위로 뛰어 오르며 가볍게 플레이오프 2차전(도이체방크챔피언십)에 진출했다. 우승상금은 135만달러.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2, 3라운드 부진으로 중위권으로 밀렸다가 이날 4타를 줄여 공동 12위(7언더파)로 대회를 마쳤다. 페덱스컵 랭킹 112위였던 그는 65위까지 끌어 올려 플레이오프 2차전 출전 기준인 100위 안에 안착했다.

위창수(38)는 공동 27위(4언더파), 나상욱(27ㆍ타이틀리스트)은 공동 36위(2언더파), 양용은(38)은 공동 47위(1언더파)에 올랐다. 이들은 이번 대회 컷오프된 최경주(40), 앤서니 김(25)과 함께 모두 2차전에 진출했다.


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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