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추천주] 두산인프라코어 (042670)
중국 굴삭기 판매량 늘고 수출마진도 개선2분기부터 수익성 호전, 주가상승 모멘텀
이재호 현대증권 도곡지점장
두산인프라코어(옛 대우종합기계)는 실적 악화, 두산중공업으로 매각 등 그동안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하던 요인들이 사라지면서 주가도 상승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
올 1ㆍ4분기에 부진한 실적을 발표했지만 이는 예상과 부합하는 수준이다. 비록 내수 판매가 감소했지만 수출이 크게 늘어나면서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 감소하는 데 그쳤다. 영업이익과 경상이익 감소는 고마진의 건설기계 매출이 전년 동기에 비해 줄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난해 하반기에 비해서는 크게 개선된 실적으로 1ㆍ4분기를 바닥으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 특히 중국 내 긴축조치에도 불구하고 현지 굴삭기 판매가 3~4월 연속 회복되면서 2ㆍ4분기부터 수익성이 개선,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수익성에 가장 큰 기여를 하는 중국 굴삭기 판매량은 지난해 하반기 월 200대 수준까지 떨어졌으나 최근 1,000대 수준으로 회복된 상황이다. 수출 마진도 갈수록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실적 회복은 두산중공업으로 지분 매각이 마무리된 것과 맞물려 주가 상승세 전환의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6개월 목표주가 1만500원을 제시한다.
입력시간 : 2005/06/21 16:4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