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LG카드, ABS차환 발행

산업은행 등 4개 채권은행이 공동경영 중인 LG카드가 신규 대출채권 등 보 유자산을 토대로 이달 말 8,000억원 규모의 자산유동화증권(ABS)을 차환발 행할 계획이다. 11일 LG카드 채권은행단에 따르면 LG카드는 이달 말 자사 보유의 론(loan)채권과 신규 대출채권 자산을 토대로 7,000억~8,000억원 규모의 신규 ABS를 차환발행해 지난 2월과 3월에 만기도래한 ABS 7,500억원을 상환할 방침이다. LG카드는 지금까지 ABS 만기도래분에 대해 산업은행이 지급보증한 기업어음(CP)을 발행해 상환해왔다. 채권단의 한 고위관계자는 “지금까지 LG카드는 ABS 만기상환을 위해 산업 은행이 지급보증한 LG카드 CP를 발행해왔다”며 “하지만 이는 채무를 연장하는 것에 불과해 상환이 한꺼번에 몰려 유동성 위기를 촉발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신규 ABS를 차환발행해 기존 발행된 CP를 회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한국i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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