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DART Money] 전국 아파트 주간 시세 동향

강북·수도권도 상승폭 커져

본격적인 휴가철이 끝나면서 수도권 전역에서 아파트 가격이 다시 상승하는 분위기다. 30일 부동산 114에 따르면 지난주 아파트 매매시장은 서울이 0.14%, 신도시가 0.05%, 수도권이 0.07%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가 여전히 상승세를 타고 있고 최근에는 노원ㆍ도봉ㆍ강북 등 강북권도 저가 매물이 거래되며 상승폭이 커지고 있다. 서울을 지역별로 보면 ▦강동(0.62%) ▦영등포(0.25%) ▦강북(0.23%) ▦송파(0.22%) ▦중구(0.18%) 등의 순으로 매매가격이 올랐다. 강동구는 상일동 고덕주공3~6단지, 명일동 삼익그린 1ㆍ2차, 둔촌동 둔촌주공 3ㆍ4단지 등 재건축 단지의 투자 문의가 꾸준히 증가하고, 거래도 전달보다 늘었다. 영등포구는 재건축 기대감으로 여의도 노후단지 투자 문의가 늘어나 시범ㆍ미성ㆍ삼부 아파트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강북구는 미아동 SK북한산시티, 동부센트레빌 등에서 실수요자의 매수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 신도시는 소형 아파트 위주로 소폭이나마 상승세를 기록했다. ▦평촌(0.09%) ▦산본(0.06%) ▦분당(0.05%) ▦일산(0.03%) 등의 순으로 올랐다. 평촌은 비산동 관악청구, 관악현대, 평촌동 초원부영 등의 아파트 소형 면적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수도권은 ▦화성(0.31%) ▦수원(0.14%) ▦용인(0.13%) ▦광명(0.11%) 등의 순으로 올랐으며 전체적으로 고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전세시장은 ▦서울 0.22% ▦신도시 0.16% ▦수도권 0.21% 오르며 강세를 이어갔다. 계약이 만료된 세입자는 급격히 오른 전세가에 대한 부담으로 아파트에서 빌라로, 면적은 중형에서 소형으로 눈 높이를 낮춰 이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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