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0대 과정 선정삼성은 내년 경영방침인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실천할 수 있도록 세계 1등 제품 확대 등 10대 핵심과제를 선정, 각 계열사별 특성에 맞게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삼성의 10대 핵심과제는 ▲세계 1등 제품 확대 및 1등 경쟁력 확보 ▲유망 신사업의 적극적 발굴 및 육성 ▲고급 제품 중심의 고부가가치화 확대 ▲미래기술 유망사업 분야에 대한 R&D 강화 ▲브랜드ㆍ디자인 등 소프트 경쟁력 지속 확대 등이다.
또 ▲핵심인재 확보 및 육성 ▲3대축(미주ㆍ유럽ㆍ중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경영체제구축 ▲고객 및 시장지향적 경영체질 강화 ▲상시적, 지속적 구조조정체제 유지 ▲신뢰받고 존경받는 기업상 구축 등도 포함됐다.
'세계 1등 제품 확대 및 1등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삼성은 올해 17개인 세계 1등 제품을 오는 2005년 30개로 늘리기로 했다.
또 '유망 신사업의 적극적 발굴 및 육성'을 통해 전 계열사들이 앞으로 5~10년후 먹고 살 수 있는 차세대 제품을 지속적으로 찾도록 했다.
아울러 '핵심 인재 확보 및 육성'을 위해 내년에도 1,000명 이상의 석ㆍ박사 인력을 확보할 계획이고, 내년 중국 투자를 확대하는 등 '세계 3대축'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경영체제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해외 광고대행사를 활용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올림픽 공식 스폰서 참여 등의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ㆍ디자인 등 소트프 경쟁력의 지속적인 확충도 도모하기로 했다.
임석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