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기업의 사회적 책임’ 국제 컨퍼런스, 서울서 개최

세계 각국의 기업들과 관련 단체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에 대해 논의하는 국제 컨퍼런스가 서울에서 열린다.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한국협회는 오는 22일부터 이틀간 서울 신라호텔에서 이 협회가 주최하고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과 서울 글로벌콤팩트 연구센터가 주관하는 '글로벌 CSR 콘퍼런스 2011'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국내에서 CSR을 주제로 열리는 국제 컨퍼런스는 이번이 처음으로, 유엔 관계자를 비롯해 각국 정부 고위공무원과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대거 참가한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 등 UNGC의 4개 분야 10대 원칙을 중심으로 기업들의 CSR 추진 방향을 모색해본다. 컨퍼런스 첫날인 22일에는 조지 켈 UNGC 사무국장이 '기업의 지속가능성 리더십 확보를 위한 청사진과 CSR 경영'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할 계획이다. 이어 에이조 코바야시 이토추(ITOCHU)그룹 회장과 언스트 리터링겐 글로벌리포트이니셔티브(GRI) 회장 등이 지속가능경영을 통한 혁신 방향을 주제로 토론한다. 또 김영기 LG전자 부사장, 홍준기 웅진코웨이 사장, 임영화 유한킴벌리 부사장, 한운우 풀무원 사장, 설도원 홈플러스 부사장 등 국내기업 임원들도 토론자로 참가할 예정이다. 둘째 날인 23일에는 토론자들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제고하자는 취지를 담아 '서울선언'을 채택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의 주관을 맡은 KMAC 관계자는 "이번 컨퍼런스는 한국 기업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국제적 논의의 장을 마련하는 것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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