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SectionName(); 신한금융, 글로벌CIB 다시 도전 日·동남아서 카드등 소매금융 진출·대규모 PF사업 적극 모색美은행법인 자본금 3000만弗 추가 확충도 민병권기자 newsroom@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ImageView('','GisaImgNum_2','default','260'); 신한금융그룹이 미국발 금융위기로 잠시 접었던 글로벌 상업투자은행(CIB)을 향한 나래를 다시 펼친다. 신한금융그룹은 이를 위해 최근 문을 연 신한은행 일본법인(신한뱅크 재팬ㆍSBJ)을 기반으로 삼아 현지 산업기술 금융과 카드ㆍ보험ㆍ자산운용 시장에도 점진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또 신한은행은 이번주 중 베트남ㆍ캄보디아에서 대규모 개발사업 등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아이템을 추가로 물색하기 위해 담당 임원을 급파한 데 이어 최근 미국 법인(신한뱅크아메리카ㆍSHBA)에 3,000만달러의 자본금을 추가로 확충하는 등 글로벌 경영 강화를 위한 초석을 다지고 있다. 28일 SBJ 출범 기념 리셉션 행사 참석을 위해 일본 도쿄를 방문 중인 신상훈(사진) 신한금융지주 사장은 이날 기자와의 통화에서 "SBJ가 우리 정부와 일본 정부의 긴밀한 협조 덕분에 성공적으로 출범한 만큼 양국 간 경제발전의 다리 역할을 하고 싶다"며 "무엇보다 첨단기술과 양질의 기술자를 가진 일본의 중소기업과 성장 잠재력을 가진 우리 중소기업을 연결해주는 사업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는 SBJ를 기반으로 양국 간의 첨단산업 기술투자를 위한 금융상품 개발을 시사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신 사장은 또 "일본에서 은행업을 하면서 고객들에게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카드 등의 다른 금융상품들도 함께 가도록 하겠다"며 "생명보험과 자산운용 부문에서도 점차 그런 (현지 영업의) 기회가 많이 올 것"이라며 중장기 전략을 밝혔다. 이는 해외에서 전통적인 도ㆍ소매금융 은행(상업은행)과 투자은행 비즈니스를 겸한 CIB를 본격화하겠다는 뜻으로 분석된다. 이런 가운데 이백순 신한은행장은 지난 27일 IB그룹장을 맡고 있는 이동대 전무를 동남아시아의 거점인 베트남ㆍ캄보디아로 급파, 5박6일간 현지의 신규 PF사업 물색 및 기존 PF사업 점검에 나서도록 했다. 마침 이들 국가는 이 행장이 지난주 방문하고 온 지역이어서 신한은행이 현지에서 도ㆍ소매금융뿐 아니라 투자은행 영업에도 팔을 걷고 나서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신한은행은 또 최근 SHBA에 3,000만달러를 신규로 출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것은 단기적으로는 서브프라임모기지 부실 여파로 몸살을 앓고 있는 미국 금융당국이 은행들에 자산건전성을 개선하도록 지시하면서 그 가이드라인을 따르기 위한 차원이다. 하지만 중장기적으로는 확충된 자본을 기반으로 금융위기 종료 후 현지 소매금융을 다시 강화하고 필요할 경우 미국 내 소규모 은행을 인수합병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신한은행의 한 관계자는 "이미 지난 1~2년간 일본ㆍ캐나다ㆍ중국ㆍ카자흐스탄ㆍ캄보디아 등에서 현지법인을 연 데 이어 다음달 베트남 현지법인이 출범하면 기존의 미국, 유럽(독일 프랑크푸르트) 법인 등과 함께 그야말로 글로벌 네트워크가 완성된다"며 "이들이 신한금융그룹의 해외 복합금융상품 판매를 위한 단일 창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