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손해보험과 그린화재의 자동차보험료가 소폭 조정된다.
1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LIG손보는 5월1일부터 대물 담보(다른 차량에 입힌 피해 보상) 보험료는 10% 인상하는 대신 자기 차량 손해 담보(자기 차량에 대한 피해 보상) 보험료는 5% 인하한다.
LIG손해보험은 “대물 담보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작기 때문에 전체적인 보험료에는 변동이 없다”고 설명했다. LIG손보 관계자는 “최근 비싼 외제차가 늘고 신차가 많이 출시되면서 대물 보상비용이 늘어난 데 따른 보험료 조정”이라고 말했다.
그린화재는 10일부터 영업용 차량의 보험료는 평균 2% 인상해 적용하고 있다. 그린화재 관계자는 “택시나 용달차 등의 화물 차량에 대해 차종별로 일부는 보험료를 올리고 일부는 내렸다”며 “전체적으로는 손해율(지급된 보험금 대비 수입 보험료 비율)이 낮아져 보험료를 올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