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예당 日시장 공략" 음원주 동반 급등

예당엔터테인먼트[049000]가 일본 음원시장 공략에 나섰다는 소식에 음원주가 동반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예당이 일본 내 온라인 음악사이트에 음원을 공급키로 함에 따라 해외시장 기대감이 다른 음원주로 확산되는 양상이다. 12일 오전 11시10분 현재 예당은 해외시장 진출 호재에 힘입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다른 음원주도 강세를 보여 서울음반과 에스엠엔터테인먼트가 전일대비 10% 정도 급등했으며 팬텀과 블루코드, 만인에미디어 등도 2~5%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예당은 이날 미국 애플사의 일본 내 온라인 음악사이트인 아이튠즈(iTunes) 재팬에 한국 음원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테스트 서비스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일본 아이튠즈는 한 곡당 100엔으로 가격을 책정해 이중 45%를 저작인접권자에게 지급한다"며 "이는 한국에서의 소비자 가격보다 두 배 가까이 높은 금액"이라고 설명했다. 이와관련, 최 훈 유화증권 애널리스트는 "예당이 직접 일본 음원시장에 진출한 것은 아니지만 아이튠즈가 일본시장에서 성공을 거둔 사이트라는 점에서 이번 공급계약은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또 "예당의 일본시장 본격 진출은 에스엠엔터테인먼트 등 해외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는 다른 음원주에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