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질주하는 BRAND-NEW] 토요타 '렉서스 RX 400h'

연료소모·배기가스 줄인 친환경차



한국토요타 자동차가 선보인 ‘렉서스 RX 400h’는 국내 최초의 하이브리드 차량이라는 점에서 대표적인 신무기로 꼽히고 있다. 이는 시장을 새롭게 개척한다는 의미와 함께 친환경 차량의 이미지로 한국시장을 급속히 파고들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9월 국내에 처음으로 출시된 렉서스 RX 400h은 가솔린 엔진에 전기모터가 결합한 렉서스의 ‘하이브리드 드라이브 시스템’을 적용, 연료 소모와 배기가스 배출을 최소화한 차량이다. ‘렉서스 하이브리드 드라이브’ 시스템은 첨단 가솔린 엔진과 전동모터, 발전기, 대용량 하이브리드 배터리와 인버터를 결합시켜 운전 중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우선 중저속시에는 주로 전기모터를 가동하고 감속시에는 자동차 엔진이 정지되면서 배터리를 충전시켜 에너지의 손실을 최소화한다. 이 모든 기능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제어하는 ECU가 운전자의 의지와 차량 속도, 배터리 전압 수준에 따라서 자동으로 제어하게 된다. 결국 RX400h의 전기 모터는 감속이나 중ㆍ저속시 손실되는 운동 에너지를 전기 에너지로 전환시켜 자동으로 충전해 에너지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다. 이에 따라 RX400h는 기존 가솔린 엔진 차량에서 느낄 수 없는 부드러운 고출력의 가속감을 맛볼 수 있다. 연비 역시 공인연비 12.9km/리터를 획득해 3,300cc의 배기량에도 불구하고 일반 소형차 수준의 높은 연비를 실현했다. 안전성면에서도 렉서스의 최첨단 기술이 총동원됐다. 차체역학 통합제어 시스템인 VDIM과 차체 안정성 제어장치인 VSC, 전자식 제동력 배분장치인 EBD 등이 통합적으로 작동해 운전자의 돌발 상황에 대처하게 된다. 편의사양 역시 럭셔리한 품위를 느낄 수 있도록 배려한 점이 눈에 뜨인다. 11개의 스피커를 채용한 마크레빈슨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과 DVD등을 장착한 최고급 편의 사항 등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기 때문. 공기 흡입구가 추가된 그릴 부분과 프로젝터 타입의 안개등, 18인치 알루미늄 휠, LED 테일 램프 디자인 등도 강렬한 인상을 남겨준다. 치기라 타이조 한국토요타 사장은 “RX400h는 SUV특유의 파워풀한 성능과 도회적인 하이센스 디자인으로 주말 아웃도어 라이프를 즐기는 한국인들에게 최선의 선택이 될 것” 이라며 “특히 환경친화적인 면에 있어서 하이브리드 모델의 도입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차량 가격은 8,0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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