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푸른저축은행 불우이웃돕기 자선공연

푸른코러스 제 12회 정기연주회 26일 KBS홀


푸른저축은행은 해마다 연말이면 뜻 깊은 행사를 갖는다. 저축은행으로는 드물게 93년 창단된 아마추어 합창단 ‘푸른 코러스’가 불우이웃돕기 자선공연을 연다. 올해 열 두번째 정기공연회는 오는 26일 KBS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소비자금융부 김석중 과장의 지휘와 관리부 김지원 씨의 반주로 비발디와 헨델의 합창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퍼포먼스 ‘난타’와 ‘넌센스’ ‘그리스’ ‘페임’ 등 뮤지컬의 테마곡으로 흥을 돋운다. 테너 최상호 씨와 소프라노 김혜란 씨, 명창 김명자 씨 등이 초대손님으로 초청됐다. 최상호 씨와 김혜란 씨는 ‘뱃노래’ ‘그리운 금강산’ 베르디의 오페라 라트라비아타 중 ‘축배의 노래’ 등을 선사한다. 창작판소리 명인으로 불리는 김명자 씨는 이번무대에서 ‘슈퍼댁 씨름대회 출정기’로 관객들을 웃고 울린다. 진행을 맡은 푸른저축은행 기획실 손용희 씨는 “일과가 끝난 후 잠원동에 위치한 본사 강당에 모여 3시간씩 맹훈련 중”이라며 “무료 공연인데도 기부금을 내는 고객들이 많아 기부금 전액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내고 있다”고 말했다. 공연은 무료이며 티켓은 홈페이지(www.pureunbank.co.kr)에서 출력한 후 공연장 입구에서 제출하면 된다. 26일 KBS홀 오후 7시. (02)6225-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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