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업원지주제 및 뮤추얼펀드= 정부의 종업원지주제 도입 방침에 대해서는 90% 가까운 40명이 찬성입장을 나타냈고 반대는 5명에 불과했다.찬성응답중 우리사주가 가진 주식을 처리방향에 관해서는 절반이상인 23명이 종업원지주펀드가 흡수해야 한다고 대답했다.
즉각 매각을 허용해야 한다는 주장은 14명이었으며 현행대로 의무보유기간(7년)중 매각을 금지해야 한다는 응답은 8명 등이었다.
뮤추얼펀드의 발전전망에 대한 질문에는 펀드별로 수익률에 큰 격차가 생겨 운용회사에 따라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질 것이라고 응답한 전문가가 84.4%(38명)에 달했다.
초기에는 분명한 우열이 가려지지 않겠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수익률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우량과 부실이 확실하게 드러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뮤추얼펀드가 관심을 끄는 가운데 높은 수익률을 실현하며 신규 펀드가 양산되는 등 활성화된다는 전망에는 6명이 동의했다.
뮤추얼펀드의 장래를 가장 낙관적으로 전망한 셈이다. 또 정반대로 운용이 미숙한 펀드가 속출해 고객들로부터 외면받을 것으로 예상한 전문가는 단1명에 그쳤다.
결국 뮤추얼펀드는 고객들의 주목을 받으며 성장하겠으나 차츰 차별화되는 과정을 밟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임석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