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클린룸 수요확대로 올 매출 1,800억"

정규수 삼우이엠씨 대표

정규수

"'클린룸' 수요확대와 유리가공 사업 진출로 올해 1,8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입니다." 건축물 내외장재 업체인 삼우이엠씨의 정규수 대표이사는 23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반도체 및 바이오 생산시설의 투자가 늘어 클린룸용 자재 매출이 크게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클린룸'은 먼지나 세균이 없고 온도와 습도를 일정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는 공간으로 삼우이엠씨는 국내 반도체 클린룸 부문에서 7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이 회사의 정한결 이사는 "올 1월 유리가공 일괄생산라인을 구축해 연간 매출액 100억원 규모 이상의 생산능력을 갖췄다"며 "초고층 건물과 특수목적 건설 수요 증가로 유리 외장재 수요가 급증해 고성장 기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우이엠씨는 지난 2006~2008년 1,600억원대의 매출액을 올렸지만 지난해 기업들의 투자 축소와 초고층빌딩의 건설 지연으로 매출액이 1,300억원대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정 이사는 "이미 충분한 수주잔고를 확보했고 신규사업의 매출도 기대돼 실적 회복은 문제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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