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알디의 2ㆍ4분기 매출액이 TV홈쇼핑 사업의 본격적인 성장에 힘입어 전분기보다 2배 증가할 전망이다. 엔알디 관계자는 7일 서울경제신문과의 통화에서 "지난해 200억원의 매출을 올린 홈쇼핑 상품 '공류보감'의 판매실적이 올해도 이어지고 있고, 올해 한의사 이경재 원장과 공동 개발해 론칭한 '공진원', '통곡물선식'도 시장 반응이 좋다"며 "2ㆍ4분기 매출은 1ㆍ4분기 대비 2배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 관계자는 또 "기존에 해오던 곡물 부원료 수입 판매 사업의 경우 환율에 민감하게 반응하다 보니 리스크가 컸다"며 "이런 상황을 반영해 매출을 점차 축소해나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엔알디는 이날 공시를 통해 "TV홈쇼핑 사업의 본격적인 성장과 신제품 판매 호조로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419억, 2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엔알디의 매출액(248억원)과 영업이익(3억원)과 비교하면 매출액은 69.0%, 영업이익은 8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한편 엔알디는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전날보다 0.61%(20원) 오른 3,325원에 거래를 마쳐 이틀 연속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