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동대문시장 일요일도 영업/원단·홈패션점 지난해말부터 문열어

재래시장들이 불황을 타개하기 위해 일요영업에까지 나서는 등 자구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8일 관련상가에 따르면 원단과 부자재, 홈패션제품등을 주로 취급하는 동대문종합시장은 지난해말부터 일요일에도 정상영업을 하기로 했다. 도매전문시장이 일요영업을 실시하기는 동대문종합시장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인근 재래시장들도 일요영업을 검토하고 있다. 동대문종합시장이 일요영업에 나서게 된 것은 동대문 상권내에 의류 및 원단·부자재를 취급하는 「거평프레야」가 영업중인데다 올 2∼3월께 원단과 부자재만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삼우텍스프라자」가 오픈할 예정이어서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동대문종합시장측은 도매위주 영업으로는 현상유지가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고객타깃을 소매고객으로 전환, 이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일요 영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장 관계자는 『일부 상인들의 반발이 있긴 하지만 1층 홈패션 상가, 2층 주단상가등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영업하는 점포 위주로 일요영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효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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