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은 23일 수도권 일대 중.고교에서 발생한 대규모 급식사고와 관련, 이미경(李美卿) 비상대책위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고 우상호(禹相虎) 대변인이 밝혔다.
우 대변인은 오전 브리핑에서 "대기업이 운영하는 대형 급식업체에서 이런 사고가 일어난데 대해 심각히 우려하고 있다"며 "사고발생 원인과 진상을 정확히 규명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강력히 추진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우 대변인은 또 국회 교육위에 계류중인 학교급식법 개정안 처리와 관련, "사학법과 연동되는 바람에 조기에 처리되지 못해 이런 사고를 막는데 한계가 있었다"며"조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