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나오토(菅直人)일본 내각이 30%대의 지지율도 내주면서 정권 붕괴 위기에 점차 다가서고 있다.
27일 니혼게이자이신문과 TV 도쿄가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간 내각의 지지율은 26%를 기록, 이전 조사 때의 30%보다 4%P 떨어졌다. 반면 간 내각에 대한 불신율은 65%로 5%P 상승했다.
내각 지지율은 일본 정부가 영토분쟁에서 중국과 러시아에게 열세인 모습을 보이는 데다 최근 센고쿠 요시토 관방장관 등 핵심 인사들의 실언 논란이 커지면서 걷잡을 수 없이 떨어지고 있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24일 일본의 성인 남녀 932명을 대상으로 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