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노트북] 'O양 비디오' 의 남자 H씨 언론 상대 2억원 손배소

H씨는 소장에서 『지난 91년 O양의 동의하에 비디오테이프를 제작해 간직하기로 했는데 누군가 이 테이프를 훔쳐다가 시중에 유통시켰다』며 『그런데도 일부 언론이 내가 마약을 복용했다든가 O양으로부터 수억원의 돈을 뜯어내려 협박을 했다는 등 근거도 없는 내용을 보도하는 바람에 명예를 훼손당했다』고 주장했다.H씨는 또 『앞으로 소송가액을 13억원으로 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H씨의 형사고소 사건을 맡아 수사한 서울지검 형사3부 김진모(金鎭模) 검사는 지난 8일 모 스포츠지 기자를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기소하고 모월간지 기자도 같은 혐의로 약식 기소했다. 홍수용기자LEGMA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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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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