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중기 “4분기도 침체 지속 내년부터 경기 호전”

◎기은 2천8백70사 조사중소제조업체들은 올 4·4분기중에도 여전히 경기가 나쁠 것이나 내년 1·4분기에는 다소 호전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중소기업은행이 전국 2천8백70개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올 4·4분기 및 내년 1·4분기 중소기업 경기전망」이라는 자료에 따르면 올 4·4분기 기업실사지수(BSI) 전망치는 98로 여전히 경기가 악화될 것으로 보는 중소제조업체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내년 1·4분기중 BSI전망치는 1백2로 나타나 내년부터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기대하는 중소제조업체들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산업 및 규모별로는 4·4분기중 경공업의 BSI가 1백2로 중화학공업(93)보다 높았고 소기업(95)보다는 중견기업(1백6)이, 그리고 조립가공형(95) 및 기초소재형(95)보다는 생활관련형(104)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들의 경기전망이 낙관적이었다. 그러나 내년 1·4분기에는 중화학공업의 BSI가 1백5로 경공업(99)보다 높게 나타났고 소기업(98)보다는 중견기업(1백8)이, 기초소재형(96)보다는 조립가공형(1백5) 및 생활관련형(1백3) 업체들이 경기를 낙관했다. 따라서 올 4·4분기에는 생활관련 제품을 생산하는 경공업중심의 중견기업 경기가 좋았다가 내년 1·4분기에는 중화학공업 중심의 조립가공형 소기업들의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업체들은 전망했다.<김상석>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